(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에서 경찰도 포기한 희대의 인해전술 절도 사건이 충칭(重慶)시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고 궈지자이셴(國際在線)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일 오후 12시 합성세제를 가득 실고 쓰촨(四川)성 몐양(绵阳)에서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으로 향하던 화물차가 충칭시 치장(綦江)현 부근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앞바퀴에서 펑크가 나면서 앞서 가던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해 화물차에 실었었던 수만 위안 상당의 합성세제들이 길거리에 쏟아졌다.
당시 두 트럭 운전사가 사고처리를 위해 차에서 내려 경찰에 신고를 하러 간 사이, 고속도로 주변에서 이를 목격한 마을 주민 수십명이 달려들어 도로에 쏟아진 세제들을 주워가기 시작했다.
운전자는 “수십명의 사람들을 당해낼 수 없어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며 “현장에 도착한 고속도로 순찰대 또한 달려드는 수십명의 마을주민들을 당해낼 수 없어 단속을 포기하고 사고처리만 하고 돌아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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