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사장 홍기정)가 다가오는 봄, 여름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의 허니문 예약 트랜드를 분석하고 똑똑한 허니문 선택에 알찬 정보를 정리했다..
2월에서 5월 사이 출발하는 허니문 상품의 지역별 선호도(모두투어 제공)를 살펴보면 동남아가 52.3%로 압도적이며 그 뒤를 남태평양 24.2% 미주 14.8% 유럽 8.5% 일본 0.2% 이 따르고 있다. 도시별로는 푸켓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와이, 보라카이, 세부, 괌 순이다.
▲동남아 풀빌라 대세
가장 많은 예비부부들이 여전히 동남아를 선호한다. 떠오르는 다양한 허니문 지역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럭셔리한 초특급 빌라를 비롯해 다양한 컨셉의 빌라들이 들어서 있어 숙소를 중요시 여기는 예비부부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최근 들어 세계적인 체인호텔과 풀빌라 리조트들이 오픈하면서 그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졌다.
실제로 대표적인 허니문 인기지역인 푸켓, 발리 허니문 70%가 풀빌라 상품으로 판매 되고 있다. 푸켓의 반얀트리, 아난타라 리조트, 그리고 발리의 반얀트리, W리조트 등이 대표적 럭셔리 풀빌라다. 특히 주목할 점은 럭셔리 풀빌라 뿐만 아니라 실속 풀빌라, 중가 풀빌라 등 취향과 예산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 풀빌라와 리조트를 결합한 리조빌 상품 또한 100만원대부터 저렴하게 판매 되고 있어 선호도가 높다.
▲Babymoon(베이비문) 상품 선호 증가
임신 후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들이 증가하면서 베이비문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임신 초반 무리한 비행을 피하기 위해서 동남아의 가까운 세부와 보라카이, 파타야 그리고 남태평양의 괌, 사이판으로 많은 허니무너들이 베이비문을 떠난다. 특히 세부는 비행시간이 짧고(4시간) 임페리얼, 샹그릴라같은 초특급 리조트에서 휴양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이라는 점에서 베이비허니무너 사이에서 압도적 인기를 끌고 있다.
괌, 사이판 허니문은 작년 동기 예약율이 각각 95%, 57%가 증가했다. 리조트 내에 무궁무진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괌 PIC, 그리고 우아한 심신의 휴양을 가져다 주는 사이판 하얏트와 사이판의 유일한 풀빌라 마리아나 리조트도 베이비허니무너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모두투어 괌, 사이판 상품은 특히 신부들을 배려한 특전들로 꾸며져 있어 베이비문으로 더욱 인기다.
▲ 새롭게 떠오른 ‘Free 허니문’
개별여행시장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허니문 시장에도 자유여행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모두투어는 개별 여행 막강 지역인 유럽 자유허니문을 강화하고 있으며 동남아 자유허니문 상품도 출시했다. 직접 원하는 대로 일정을 선택해 여행하는 푸켓 ‘ucc 허니문’과 발리 ‘프리스타일 허니문’을 참고하자.
관광과 휴양 그리고 레저까지, 어떤 컨셉으로 여행하느냐에 따라 그 여행의 의미가 달라지는 호주 자유허니문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색깔이 분명한 허니무너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럭셔리 & 특수지역 허니문 증가
하와이는 2011년 한해 동안 가장 주목받은 럭셔리 허니문 지역이다. 2010년과 2011년 사이 하와이 허니문은 30% 증가했으며 올해도 그 인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2011년 가을 직항 전세기를 통해 많은 홍보가 된 몰디브 역시 고급스러우면서도 대중적인 허니문 휴양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 밖에 모두투어 JM사업부에서 판매하는 럭셔리 허니문인 모리셔스와 티니안, 타히티와 해밀튼 아일랜드 그리고 최근 상품 판매를 시작한 칸쿤 등 다양한 지역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윤달이 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대비 모두투어 허니문 상품 예약율은 약 7%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윤달인 4월 21일부터 5월 20사이 출발 허니문 예약이 다소 감소했지만 그 전후 기간에는 상승된 예약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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