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는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이 이 달 2일∼5일까지 18세 이상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실시한 조사 결과, 53%의 미국인들이 중국을 세계경제 강국으로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33%로 2위, 일본은 7%로 3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금융위기를 겪고있는 유럽연합(EU)은 3%에 불과했다.
매체는 갤럽이 12년 전인 2000년에 조사했을 당시 미국은 65%로 1위를 차지했었으며 뒤를 이어 일본이 16%, 중국이 10%를 기록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갤럽이 “앞으로 20년 안에 가장 강한 경제대국은 어느 국가가 될 것인가”라고 묻는 질문에서도 중국은 46%로 38%인 미국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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