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낮 12시20분께 금은방 주인(65)이 출근해보니 뒤쪽 유리문이 깨져 있고 금고 뒤쪽이 파손돼 경찰에 신고했다.
주인은 경찰에서 "전날 오후 8시50분께 영업을 마치고 출입문을 잠근 뒤 퇴근했는데 출근해보니 금고 안에 있던 귀금속 4억원 상당이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금고 뒷 부분을 잘라내고 귀금속을 훔쳐간 점으로 미뤄 최소 2명 이상의 전문 털이범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무인경비업체의 센서가 금은방 앞쪽과 옆쪽에 설치돼 있었으나 뒤쪽 유리창이 파손됐고 경보는 울리지 않았다"며 "건물에 폐쇄회로(CC)TV가 없는 상태로 목격자 등을 찾기 위해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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