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진 연구원은 "장기투자 성향의 투자자의 경우 2000포인트 안착 여부에 대한 고민보다 주식시장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시점"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코스피가 지난 8월 급락 이후 처음으로 2000선에 근접한 만큼, 안착을 시도하는 과정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기술적 과열권을 고려할 때, 1차적으로는 2050선을 목표로 한 트레이딩 관점의 투자전략이 유리하다"며 "업종에 있어서는 여전히 순환매 장세를 염두에 두고 시장에 대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정보기술(IT)·건설·철강업종과 가격 레벨 관점에서 자동차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수가 크게 올라온 만큼, 단기적으로는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일부 중소형주의 비중 확대 전략 역시 수익률 제고에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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