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는 지난 9일 시설자금 목적으로 40억 원의 무보증 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7.5%다. 사채만기일은 2016년 8월 13일이고, 납입일은 2012년 2월 13일이다.
이번에 발행한 제50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자금을 관리하는 농업정책자금관리단에서 출자를 받아 결성된 나우농식품투자펀드 1호에서 투자한 것이다.
해당 펀드는 국내 농산물을 수매해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에 투자해 국내 농가의 소득증대와 함께 해당 기업들의 자금 지원을 위해 조성된 펀드다.
이로써 보해는 현재 수도권에서 신개념 소주 월, 강의 판매 호조에 따른 제조시설 확장 및 설비 개선을 실행할 자금과 함께, 올해 목표된 복분자 100% 국내산 원료를 구매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나우농식품투자펀드 1호와의 제휴를 통해 복분자 등의 국내산 농산물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매해 제조에 투입할 방침"이라며 "농가의 소득보전과 농산물 가격안정에 기여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지난 1월 강남권에 우선적으로 출시한 신개념소주 월, 강이 독한 뒤끝을 제거해 가장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과 인공첨가물 등을 넣지 않아 숙취에 있어 획기적인 효과를 낸다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으로 나타나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투자유치는 향후 생산설비의 확장을 위한 기회이며, 향후 수도권 전 지역으로 판매지역 확대 대비한 만반의 준비과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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