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이젠 담아야되나?..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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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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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최근 건설업종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진다.

지난주 이명박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을 통해 사우디가 자국의 대형 건설사업에 한국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이 건설주에 대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건설업지수는 0.40포인트 하락해 209.68로 거래를 마쳤으나 올 들어 34포인트 이상 상승해 19.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상승률보다 9.52%p 높은 수치다.

주요 종목별로는 현대산업이 이날 0.37% 빠진 8만1500원에 장을 마쳤으나 연초 이후 50.60%의 주가 상승률을 보여 가장 많이 올랐다.

대림산업도 이날 1.58% 하락한 12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올 들어서는 38.64% 올랐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날 3.23%의 상승폭을 나타내 연초 이후 34.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주택 시장의 반등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중동의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중동발 수주 모멘텀도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2014년 말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할 방침인 가운데 최근 미국 오바마 정부도 100억달러 규모의 주택 소유주 지원 책을 발표했다”며 “이는 미국 주택 시장의 반등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미국, 중국 등 선진국들도 중동의 플랜트 투자 확대를 원하기 때문에 중동발 발주량은 구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건설사들의 주력 시장인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의 올해 발주 예상 금액은 2400억불로 전년대비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란의 핵개발 지속 및 시리아 등의 유혈사태로 중동발 리스크가 여전해 해외발 건설수주 모멘텀이 제대로 반영되기까지는 좀더 기다려 봐야 할 것이란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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