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대외사용 감소… 국제 금융위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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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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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중국 위안화의 대외 사용 규모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1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중국 위안화를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 무역결제 규모는 지난해 2분기 5872억 위안으로 정점을 찍은 뒤 3분기와 4분기 각각 5834억 위안과 5390억 위안으로 줄어들었다.

금융시장에서도 위안화 채권(딤섬본드) 발행 규모가 급감한 데 이어 위안화 예금도 지난해 12월 들어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최근 급증하던 위안화 대외 사용 규모가 주춤해진 것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역외 운용시장이 위축된 탓이다. 또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심리가 약화되면서 위안화 투자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최근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의 위상 강화 △국제 금융환경 변화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는 중국의 전략 등에 따라 향후 위안화 대외 사용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국제화 진전 추이를 모니터링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측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치훈 국제금융센터 연구위원은 “위안화 활용을 통한 환리스크 감소, 거래비용 감소, 중국 내수 수출 확대 등에 주력하면서 원화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중국 당국의 통화정책 교란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국내 경제와 투자자에 미칠 영향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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