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문 상임고문은 이미 클 대로 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문 상임고문의 대항마로 새누리 당에서 ‘지역 일꾼’을 내세워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반박하는 것으로, 무게감 있는 여권 인사가 문 상임고문을 상대해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여권 일각에서는 홍 전 대표가 문 상임고문이 출마하는 부산 사상에 여권의 대항마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홍 전 대표는 “내 거취는 이미 당에 일임했다”며 당이 사상에 전략공천을 할 경우 따르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의 공천 전략과 관련, “새누리당 강세인 강남 3구 및 분당, 용인 수지, 양천갑 등 수도권 11곳은 전부 새로운 인물로 ‘물갈이’를 하는 개혁공천을 해야 하고, 영남은 최소한 50%, 많게는 60%는 완전히 새로운 인물로 바꿔야 한다. 부산 사상 등 낙동강 벨트는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하지 않으면 수도권과 영남에서 패배하면서 자칫하면 당이 ‘TK(대구.경북) 자민련’으로 전락할 수 있다”며 “특히 PK(부산.경남)에서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5석만 내줘도 그 파급력이 확산하면서 당은 총선은 물론 대선에서도 승리가 무망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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