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안재욱이 자수성가형 CEO 강기태로 시청자를 사로 잡았다.
MBC '빛과 그림자'에서 주인공 강기태로 출연중인 안재욱은 7전8기의 복잡한 인생역전 끝에 성공한 인물로 부상했다.
맡은 배역 강기태는 부잣집 아들로 철없이 살던 인물. 하지만, 믿었던 친구와 정치권 실력자의 음모로 인해 한순간에 모든 걸 잃고 바닥으로 떨어진다.
쇼비지니스 업계에 투신한 강기태는 맨몸뚱아리 하나로 부딧쳐 결국 빛나라쇼단을 최고의 쇼단으로 성공시킨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빛나라 기획사를 만들 것을 선언한다.
13일 방송에서 강기태가 빛나라 기획사로 선언하는 장며는 최고의 1분으로 기억됐다. 시청률 17.1%(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전국기준)을 기록한 '빛과 그림자'는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빛과 그림자'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바로 주인공 강기태의 성공신화 때문이다. 제작진은 "시청자에게 강기태란 인물을 통해 대리만족과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인기의 원인을 분석했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주인공 강기태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하면서 또 다른 파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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