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지중해식으로 먹으면 뇌 건강해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14 10: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지중해식단이 뇌 건강에도 좋다는 소식이다.

지중해 식단이란 야채, 과일, 견과류, 콩 등 식물성 식품과 생선, 소량의 적색육, 닭고기로 구성한 것으로 지중해 주변 지역 사람들의 식단을 일컫는다. 식용유는 단가불포화지방인 올리브 기름이 사용하고 포도주를 곁들이는 게 특징이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 의과대학의 해나 가드너(Hannah Gardner) 교수는 지중해식단이 나이가 들면서 나타날 수 있는 뇌의 소혈관 손상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발견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인터넷판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가드너 교수는 노인 966명(평균연령 72세)의 식습관이 지중해식단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평가한 뒤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냈다.

그의 연구팀은 뇌의 소혈관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백질(白質)의 고강도용적(hyperintensity volume)을 측정했다. 그 결과 식습관이 지중해식단에 가까운 사람일수록 백질의 고강도용적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의 소혈관 손상은 고혈압, 흡연, 당뇨병와 연관이 있으며 손상정도가 심하면 뇌졸중, 치매를 유발한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 기록(Archives of Neurology)’ 2월호에 실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