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명문구단 LA 다저스의 매각을 위한 2차 입찰 기간의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저스 인수를 원하는 투자자는 오는 24일까지 인수 의향서를 내야 한다.
지난 1차 심사 당시 통과한 투자자(투자단)은 9개 그룹이다. 한국의 이랜드 그룹과 손잡은 피터 오말리 주도의 투자단과 ▲디즈니家 ▲리오 힌더리(뉴욕 지역 중심 미디어 투자자) ▲릭 카루소(LA 지역 중심 부동산 업자) ▲매직 존슨(전 NBA LA 레이커스 선수) ▲스탠 크론키(NFL 세인트루이스 램스 구단주) ▲스탠리 골드(시민운동가) ▲스티브 코언('이스트코스트' 투자그룹) ▲앨런 캐스딘(베벌리힐스 지역 중심대 부동산 개발자) ▲조 토레(전 LA 다저스 감독) ▲톰 버락(산타모니카 지역 중심 금융사 대표) 등이다.
다만 ▲데니스 길버트(스포츠 에이전트) ▲스티브 가비-오렐 허샤이져(각 전 LA 다저스 선수), 마크 큐반(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등 2개 그룹은 1차 심사를 마친 결과 고배를 마셨다.
이번 2차 심사 신청자로는 새로 참가한 그룹도 있다. 부동산 거부 찰스 캐시너의 아들이자 역시 부동산 거부 도널드 트럼프의 사위인 재리드 커시너가 대표적이다. 캐시너는 현금 동원력이 막강해 이번 인수전 진행 과정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많은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며 예상 인수가는 시간이 지날 수록 오르는 분위기다. 당초 다수 언론은 10~12억달러 정도의 인수가를 예상했다. 하지만 이제는 15억달러가 흔하게 거론되는 모습이다. 다저스 구단이 아닌 프랭크 매코트 현 구단주 소유로 이번 매각에 나오지 않은 주차장 부지와 야구장(다저스타디움)을 제외한 구단의 매입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것이다.
한편 다저스 인수 절차는 오는 4월말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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