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양적완화 추진을 통해서 소비자물가지수를 전년보다 1%에서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국채나 사채를 사들이는 방법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일본의 고질적인 디플레이션 탈출을 지원하겠다는 분석이다.
일본은행의 의지도 엿보인다. 그동안 인플레 목표치를 언급할 때 ‘이해(understanding)’나 ‘물가 안정’ 등 모호한 형용을 사용한 일본은행이 이번에는 1%라는 분명히 밝혔다. 기금 증액의 완료 시기는 종래대로 2012년 12월말로 고정했다.
정책금리(익일분 무담보 콜금리 유도 목표)를 0∼0.1%로 정하는 제로금리정책은 유지된다. 일본은행이 추가로 양적완화 정책을 펴기로 한 배경에는 일본의 경기 회복이 정체되고 있다는 판단이 자리한다. 실제로 전날 일본 내각부는 2011년 10∼12월 일본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했다. 엔고나 유럽신용불안 우려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은 현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경기를 부양을 위해 추가 양적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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