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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회사명서 '철수'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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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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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안철수연구소가 설립 17년 만에 회사명에서 창업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이름을 뺀다.

안철수연구소는 14일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소측은 “사명 변경은 오랜 시간 검토된 문제”라며 “신사옥 이전과 수주 1000억 돌파 등을 계기로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5년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후 2000년 한차례 사명변경을 통해 현재의 ‘안철수연구소’라는 회사명으로 운영되어 왔다.

새로운 사명은‘안랩(Aha Lab)’, ‘안연구소’ 등에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이사회에서 사명안 변경안을 논의하고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사명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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