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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이계철 방통위원장 내정 철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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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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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14일 이계철 전 정보통신부 차관이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 “전형적인 측근 챙기기 인사”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함께 고려대를 다녔던 이 전 차관을 임기 말 방통위원장에 선임한 것은 고대 출신 챙기기로 귀착된 개념 없는 인사"라며 "KT 사장을 지내 특정 사업자 편만 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시대적 인물은 결국 정보통신산업을 구시대적 산업으로 퇴화시킬 것"이라며 "방송의 문외한을 내정한 것은 방송이 오로지 정권을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이명박 정권의 속셈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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