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에 가면 은밀하고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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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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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보담당자들이 밝히는 테마파크 100배 활용법 & 데이트 명소

(아주경제 최병일 기자)테마파크를 즐기는데도 지혜가 필요하다? 누구나 한번쯤 가봤지만 의외로 테마파크에는 남들이 잘모르는 데이트 명소가 있고 기다릴 필요없이 어트렉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비결도 있다. 동반한 유아들 때문에 테마파크를 마음껏 즐기지 못한다면 키즈프로그램을 활용해보라. 테마파크 홍보담당자들이 은밀하게 밝히는 테마파크 100배 활용법 & 숨겨진 데이트 명소.

롯데월드 - 매직패스 활용 대기없이 놀이기구 탈수 있어
당신이 어트랙션 마니아라면 매직패스(Magic Pass) 탑승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라. 대기라인에서 답답하게 기다리지 않고서도 빠르게 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탑승예약이 진행되는 놀이시설은 인기 시설 10곳. 시설물 입구에 준비된 탑승 예약기에 당일 발매 자유이용권 또는 연간이용권을 넣고 예약권을 발급받으면 된다.

유아 동반 가족이라면 아이들과 피노키오, 이상한나라 앨리스 등 명작동화를 함께 본 후 롯데월드 방문을 추천한다. 맨발로 뛰어다니며 마음 껏 즐길 수 있는 동화나라 컨셉의 테마공간 ‘키즈토리아’에서 동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최근 키즈토리아가 새롭게 변신하며 ‘잭과 콩나무’‘곰 세마리’등 동화 테마 컨텐츠를 새로 추가해 총 6가지 동화 속 장면을 생생하게 재연했다. 신데렐라, 알라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속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이벤트도 잊지 말자. (하루 3회-11시,15시,16시)

키즈토리아 내부에 세면대, 수유실, 아기침대 등 ‘베이비 케어’ 존이 마련되어 신속한 어린이 케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장 예약 시스템으로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고 키디존 놀이시설과 공연을 즐기다 예약 시간에 맞춰 입장이 가능하며, ‘맘앤베이비’, ‘맘앤키즈’ 등의 패키지 티켓 구입으로 키즈토리아와 함께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더욱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돌잔치를 해주고 싶다면 롯데월드 어드벤쳐 1층에 위치한 ‘아이언불’ 레스토랑을 활용하라. 테마파크의 동화 같은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돌잔치, VIP 모임, 동창회, 하우스 웨딩 등 특별한 모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참석 인원 전원에게 롯데월드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여 퍼레이드, 뮤지컬쇼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80명 이상 대규모 예약 시에는 홀을 단독으로 사용하여 쾌적하고 오붓한 분위기에서 모임을 즐길 수 있으며 롯데월드 캐릭터와 함께하는 이벤트와 마술사의 특별 공연도 제공한다.

서울랜드 -‘베니스 무대’특별한 추억을 위한 데이트 명소
연인과 함께 서울랜드 데이트를 즐긴다면 이른 오전 시간보다는 은밀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오후가 제격. 아름답게 지는 노을도 바라보며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서울랜드에는 연인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은밀한 장소가 여기저기 숨어있어 짜릿한 데이트를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수는 없다.

호수를 배경으로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미래의 나라 ‘베니스 무대’ 주변은 특별한 추억을 원하는 연인들이 즐겨 찾는 데이트 명소. 언덕 위의 풍차를 배경으로 베니스 무대 앞 벤치에 앉으면, 앞은 단풍과 어우러진 낭만적인 호수가, 뒤는 작은 언덕으로 가려져 둘만의 오붓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참고로 이 곳의 벤치는 10여m의 간격을 유지하고 은은한 조명으로 둘러싸여 있어, 서로 방해 받지 않고 둘만의 짜릿한 사랑을 나눌 수 있다.

환상의 나라 ‘하이롤러’ 뒤편의 산책로도 숨은 명소. 밤에는 가로등 빛이 거의 들지 않아 연인들이 즐겨 찾는 장소다. 호젓한 경관 아래에서 둘만의 밀어를 나누기에 안성맞춤.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다면 ‘스카이-X’ 를 타보자. 번지점프와 스카이 다이빙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스릴과 짜릿함을 지닌 ‘스카이-X’는 둘만의 사랑을 묶어 하늘로 날아간다는 착각에 빠지게 해준다. 기종 자체가 워낙 스릴 넘쳐서 함께 타는 사람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 특히 서로 팔짱을 낀 자세에서 타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고 두 손을 꼭 잡게 된다.

정신없이 빠른 속도로 솟구치는 '샷 드롭' 과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롤러코스터 종류의 ‘블랙홀 2000’, ‘락카페’,‘은하열차 888’도 연인들이 즐기는 놀이시설.특히 ‘락카페’는 키스 타임이 주어지는 연인들을 위한 완벽한 놀이기구로 유명하다. 중심축을 기준으로 앞뒤로 돌아가는 기종으로 두 사람이 한 좌석에 함께 타기 때문에 돌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바깥쪽으로 두 사람이 붙어 앉게 된다. 회전이 계속되면서 지붕이 씌워지는데, 이 때가 바로 살짝 키스타임!

그 외에도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귀신동굴’도 대표적 연인코스 중 하나다. 여기저기서 갑자기 등장하는 귀신들에 놀라 자연스럽게 그녀가 품으로 달려 들어온다. 자연스럽게 스킨십이 이루어져 초보 연인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장소이다.


63빌딩 - ‘바다코끼리 피딩쇼’와 함께 낭만적인 데이트
63빌딩은 어떤 아쿠아리움에도 없는 남다른 즐거움이 있다. 국내 최초로 반입된 ‘바다코끼리’는 커다란 덩치만큼이나 통도 크다. 63씨월드에서 진행중인 바다코끼리 피딩쇼에 시간을 맞춰 찾아가면 바다코끼리가 직접 불어주는 풍선을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피딩쇼 동안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공연을 보는 연인 한 쌍을 뽑아 직접 바다코끼리를 만져볼 수 있는 이색경험을 선사한다. (매일 오후 1시 30분, 5시 30분 공연)

늦은 저녁 63씨월드에 가면 여자들은 긴장해야 할 것이다. 어여쁜 인어공주가 대형수족관에서 아름다운 수중발레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전 국가대표 싱크로나이즈드 선수가 음악에 맞춰 물 속에서 자유자재로 다양한 동작을 연출하는 모습은 남성에게 환호를, 여성에게는 질투를 유발하기 충분하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시간이 흐르면서 눈앞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공연은 연인의 감수성을 증폭시켜 사랑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준다. ‘싱크로 퀸’은 매일 오전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진행되며 야간에는 오후 7시 30분, 8시 30분에 진행된다. (월요일은 야간공연만 진행) ‘싱크로 퀸’은 63씨월드 입장시 공연관람이 무료다.

해외 유명인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살아있는 밀랍인형들의 도시, 63왁스뮤지엄에는 연인들의 사랑을 증폭시켜주는 오싹한 사랑의 장소가 있다. 최근 리뉴얼을 단행한 ‘공포체험관-더 할로윈’이 그곳. 당장이라도 살아 움직일 듯 정교하게 만들어진 괴물과 귀신의 형상을 지나다 보면 실제로 살아있는 사람이 등장해 연인의 공포심을 곱절로 만든다. 터져 나오는 비명과 함께 진행되는 스킨쉽은 당연한 수순. 63왁스뮤지엄 관람시 입장이 무료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세계불꽃축제’는 아름답게 밤하늘에 수놓는 불꽃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람객이 여의도를 찾는다. 보통 불꽃축제의 최고 명당은 63빌딩에서 멀리 떨어진 마포대교인근이나 공덕동 쪽이라 생각하지만 최고의 명당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63빌딩 별관 연회장 4층이 바로 그곳이다. 63빌딩의 별관 연회장 4층은 통 유리로 되어있고 난방도 확실해 아주 편안하게 세계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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