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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고양터미널ㆍ가교저축銀 매각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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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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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예금보험공사가 고양종합터미널과 가교저축은행의 매각을 추진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고양종합터미널 사업장을 팔기 위해 매각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터미널 사업권을 포함해 버스터미널, 상가, 부대시설이 매각 대상으로 매각 예상 가격은 5000억~6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종합터미널은 일산 지역의 유일한 터미널로 시행사가 1500여억원을 들여 일산동구 백석동에 지하 5층, 지상 7층, 연면적 14만6천여㎡ 규모로 완공했다.

특히 하루 250대의 버스가 이용 가능하며 대형 할인점, 유통ㆍ상가시설을 갖춰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대중교통망이 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시행사인 종합터미널고양이 제일저축은행과 에이스저축은행 등으로부터 7200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 때문에 예보가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가교저축은행인 예쓰저축은행, 예나래저축은행, 예솔저축은행도 매물로 내놓는다. 예보는 이들 가교저축은행의 지분 100%를 팔 계획이다.

가교저축은행이란 부실저축은행을 정리하려고 예보가 지분을 100% 소유하는 형태로 경상권의 예솔저축은행과 전라ㆍ충청권의 예쓰ㆍ예나래저축은행을 묶어서 팔 가능성이 크다.

예보는 지난해 예쓰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 매각을 추진했으나 지방 소재 저축은행이라 관심을 받지 못하고 유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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