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들은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ICT 산업을 주도하고, 사업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등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라는 비전을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탤 적임자라고 KT는 평했다.
성극제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한미통신회담부터 WTO 서비스분야 협상까지 통신을 비롯한 제반 서비스 산업의 대외 협상을 주도한 글로벌 협상 전문가다.
성 후보는 KT가 글로벌 제휴∙M&A 등을 통해 사업 모델을 글로벌로 확장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차상균 후보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기업 TIM을 설립하고, TIM의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세계적 ERP 솔루션 회사인 SAP에 매각해 SAP R&D 센터를 국내에 유치하는 등 글로벌 벤처 사업가로도 인정 받고 있다.
KT는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컨버전스 사업을 발굴하는 등 ICT 산업을 주도해 가는 과정에서 차 후보에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신규 선임할 후보 2명과 함께 김응한, 이춘호 현 사외이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했으며,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이석채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3명과 새로운 사외이사 2명을 포함해 8명의 사외이사 체제가 유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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