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부터 열린 미국 애리조나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김시진 넥센히어로즈 감독이 지난달 15일부터 진행된 1차 전지훈련 결과에 만족을 표했다.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의 선수단이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17일 마무리하고 19일부터 2차 전지훈련을 위해 일본 가고시마 이주인으로 훈련지를 옮긴다.
1차 전지훈련을 진두지휘한 김시진 감독은 "최고의 시설과 환경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마쳤고, 훈련 성과에 만족한다"면서 "다양한 훈련 중 한 베이스 더 가기위한 주루 플레이와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디펜스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올 시즌에는 주자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팀 득점을 높이고 실책 등을 줄인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올시즌 구상을 밝히며 "김병현, 이택근의 합류가 전지훈련 전체 분위기의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이번 겨울에 새로 팀에 합류한 두 선수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한 "일본으로 이동하면 실전 위주의 연습경기를 실시하는데 지금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다. 전지훈련 기간동안 열심히 해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그리고 프런트에게 고맙다"면서 "마지막까지 부상선수 없이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베스트 라인업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로 확정할 계획"이라라고 밝혔다.
한편 김시진 감독을 포함 총 54명인 선수단 및 프런트는 가고시마에서 20일동안 '4일 훈련, 1일 휴식'을 기본 일정으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와 총 7차례 연습경기를 갖고 다음달 9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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