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회담에서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원유 수급을 위해 이라크가 지속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 우리 기업이 이라크의 유전과 가스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지바리 장관은 이라크 재건과 복구를 위한 우리나라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원유 공급과 경제 분야에서 협력이 공고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바리 장관은 전날 김 장관과 외교부장관 공관에서의 만찬 자리에서 "이라크 정세는 많이 안정됐다"며 "이라크의 원유 생산은 1일 기준으로 300만배럴 수준을 회복했으며 2~3년 내로 600만배럴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