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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라크 외교장관 회담‥원유수급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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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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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17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호시야르 지바리 이라크 외교부 장관과 원유 수급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회담에서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원유 수급을 위해 이라크가 지속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 우리 기업이 이라크의 유전과 가스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지바리 장관은 이라크 재건과 복구를 위한 우리나라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원유 공급과 경제 분야에서 협력이 공고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바리 장관은 전날 김 장관과 외교부장관 공관에서의 만찬 자리에서 "이라크 정세는 많이 안정됐다"며 "이라크의 원유 생산은 1일 기준으로 300만배럴 수준을 회복했으며 2~3년 내로 600만배럴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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