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필리핀에서 한국인 납치에 연류된 혐의로 현지 가이드가 구속 됐다.
19일 충남경찰청 외사계는 천안지역 체육회 회원들을 필리핀 현지에서 안내했던 한국인 관광가이드 최모(33)씨를 인질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모씨는 지난 14일 필리핀 현지 경찰관 10여명과 마닐라를 여행 중인 천안 성환읍 체육회원 12명 가운데 4명을 납치 공모한 협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공모의 댓가로 몸값 2천400만원 중 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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