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중기청 녹색 中企 해외진출 통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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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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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코트라(사장 오영호)는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공동으로 유망 녹색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2012년도 녹색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해외 네트워크와 현지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내용으로는 해외진출 국내 설명회 및 해외 상담회를 통해 해외 녹색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유망 프로젝트를 모집·선정해 타당성조사 지원부터 계약체결 성사를 위한 컨설팅까지 연계 지원한다.

녹색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작년 최초로 정부예산이 책정되어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녹색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올해는 코트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일괄 서비스를 강화해 녹색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역량강화와 글로벌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녹색 프로젝트 수주지원, 글로벌기업 벤더참여 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세 방면에서 우리기업의 해외 녹색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대표적인 수주지원 모델인 '녹색 프로젝트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은 환경법규 조사, 경제성 분석, 자금조달 방안 등 해외 녹색프로젝트 타당성조사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한다. 정부지원금은 프로젝트 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협약기간은 8개월이다. 또,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거나, 수주가 유망한 기업에게는 법인설립, 금융조달 컨설팅 등에 소요되는 경비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글로벌기업 벤더참여 컨설팅 지원 사업'은 해외 유력기업에 대한 완제품 또는 부품 납품 지원을 위해 인증, 통관, 계약 등 제반사항에 대해 전문수행기관을 통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과제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며, 협약기간은 5개월이다.

민관협력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코트라내에 설치된 '글로벌 녹색협력지원센터'를 통해 녹색분야 유관기관·협회 등으로 구성된 녹색 해외진출 지원협의회를 운영하고, 10곳의 코트라 해외녹색수주 지원거점 무역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녹색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현안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설 예정이다.

코트라는 해외에 프랑크푸르트, 소피아, LA 등의 10곳의 해외녹색수주지원거점 무역관을 운영 중이며, 이 곳에서 수집된 해외 녹색시장 정보를 연 1회 '녹색산업 해외진출 설명회'로 개최할 예정이며, 일본, 유럽, 동남아 등 주요 타겟 지역에서는 현지에서 직접 '전략지역 그린 파트너링 상담회'를 연 3회 개최해 우리기업과 글로벌 기업 구매담당자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올해 타당성조사 및 컨설팅 지원사업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원한도와 협약기간을 확대하는 등 대폭 현실화 했다”며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 활동에 대해 해외무역관에서 현지 밀착지원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2년 녹색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나 컨소시엄은 지원사업 별 신청기간에 코트라 그린사업팀(02-3460-7886)으로 신청 및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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