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남 거제경찰서는 이혼소송중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께 원룸에서 혼자 살고 있는 아내 박모(34)씨를 거제시 고현동 자신의 집으로 불러 말다툼을 벌이다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전화 통화를 하다 싸우는 소리를 듣게 된 어머니가 발견, 119에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바람피운 것을 뉘우치지 않는 것 같아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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