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에레디비지에 22R> 석현준, 에인트호벤 상대 2골 폭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20 09: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에레디비지에 22R> 석현준, 에인트호벤 상대 2골 폭발

[이미지 = 흐로닝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석현준이 13일에 이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소속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석현준(21, 흐로닝언)은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기준) 네덜란드의 흐로닝언 유로보르그 슈타디온서 열린 에인트호번 상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다. 이로서 석현준은 지난해 페예노르트 상대의 골에 이어서 이날 경기서 에인트호번 골망도 마구 흔들며 '강팀 킬러'로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이날 석현준은 흐로닝언 입단 이후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획득해 우측 윙 포워드로 출전했다. 다비드 테이세이라, 팀 케우른테스와 공격 삼각편대를 이룬 석현준은 경기 내내 탁월한 골 결정력, 활발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결국 선제골은 석현준이 넣었다. 석현준은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페테르 안데르손과의 원투 패스로 수비를 무너뜨리고 오른발 슈팅을 통해 에인트호번의 골망을 흔들었다. 날카로운 슈팅이었고 시원스런 골이었다.

흐로닝언은 후반 6분 터진 레안드루 바쿠나의 쐐기골로 '0-2'로 리드를 이었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 대기록을 잇던 리그 선두팀인 아인트호번에는 위기였다. 후반전이 시작된 이후 자카리아 라비아드와 빌프레드 보우마를 연이어서 투입하면서 대대적인 전술 변화를 시도했던 것이 무위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에인트호번은 베테랑 원로 공격수인 얀 페네호르 오브 헤셀링크를 투입하며 공격의 강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에인트호번이 아닌 흐로닝언의 골이 터졌다. 에인트호번의 승기를 꺾은 이번 골의 주인공 또한 석현준이었다.

석현준은 후반 29분 후방 원거리서 볼을 이어받아 빈 골문으로 강한 장거리 슛팅을 정확히 성공시켰다. 테이세이라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에인트호번의 패스를 차단하며 역습공격 기회를 만들자 곧바로 골로 이은 것이다.

석현준은 후반 44분 교체되며 그라운드에서 나왔다. 홈팀 팬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을 수 있게 조치한 것이다.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한 석현준은 올시즌 8차례 리그 경기에 나와 5골을 뽑으면서 득점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11월 당한 부상서 완벽히 벗어났음도 알렸다.

한편 최근 3연패 상태였던 흐로닝언은 석현준의 2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승점 32점을 거두면서 정규리그 8위로 올라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