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수원의 광교산,칠보산등은 생태계보고(寶庫),멸종위기종등 다수발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20 10: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수원지역의 허파로 알려진 광교산, 칠보산, 여기산 일대에서 8종의 멸종위기종과 2종의 천년기념물, 9종의 한반도 고유종, 12종의 희귀식물과 국제적보호종인 수원땅거미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생태계의 보고’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수원시가 지난해 국립공원연구원에 의뢰한 광교산과 칠보산, 여기산 일대에 대한 지형, 식생, 동식물상 등 산림자연자원환경 총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은 총 433과 1,720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교산은 373과 1306종의 동식물이, 칠보산는 285과 849종, 여기산에는 174과 411종이 각각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시의 산림자연자원환경 총조사는 생물자원, 비생물자원 등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현황파악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조사다. 특히, 자연공원법으로 지정된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등의 지역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졌으나 광교산과 칠보산, 여기산 등 공원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식물상, 식생, 포유류, 조류, 양서파충류, 어류, 곤충류, 진정거미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담수조류 등 총 10개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생물종 조사는 전국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이뤄졌다.

한편, 광교산(해발 582m)와 칠보산(해발238m) 등은 수도권 어디에서든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빼어난 경관은 아니지만 부드럽고 완만한 산세에 등산 코스가 다양해 주말에는 하루 5만여명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지역의 허파인 광교산과 칠보산, 여기산이 생물다양성의 보고임이 입증됐다”며 “자연환경조사를 통하여 멸종위기종, 천년기념물, 보호종 등 생물자원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보전방향과 관리를 위한 중요한 밑그림을 그리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