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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 스키장서 눈사태로 3명 숨지고 8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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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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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 워싱턴주(州) 인근의 한 스키장에서 19일(현지시간) 눈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8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지역보안 당국이 밝혔다.

킹카운티 보안대의 신디 웨스트 대변인은 “‘스티븐스 패스’ 스키장 인근 제한구역 밖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시애틀 북부 캐스케이드산에 자리한 스티븐스 패스 스키장은 주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야외 휴향지다. 스노우슈잉 및 배낭여행과 더불어 장거리 스키와 산악 스키를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인기가 많다.

앞서 미 북서부지역 기상 및 눈사태 관측소는 “19일 따뜻한 날씨로 눈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눈사태 경보를 발동했다.

스키장측은 이날 웹사이트에 “사고가 난 19일 오후 스키장이 위치한 산기슭과 산꼭대기 기온은 그렇게 낮지 않았고 약한 바람이 불긴 했지만 가시성은 좋았다”며 “밤사이 스키장에 14인치의 눈이 내린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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