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 대표작 ‘죄와벌’이 21세기 치밀한 심리게임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죄와벌’은 가난한 자, 약한 자의 고통과 굴욕의 리얼한 묘사와 깊은 심리 통찰을 통해 세계문학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 받는 작품.
명품극단은 한국공연예술센터와 공동으로 HANPAC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극 'THE GAME 죄와벌'을 공연한다.
이번 연극은 ‘살인’과 ‘죄’, ‘벌’에 대한 두 남자의 아슬아슬한 게임을 보여준다.
위대한 고전에서 ‘라스꼴리니꼬프’와 ‘뽀르피리’ 두 사람만을 추출. 살인자와 예심판사라는 오직 두 사람의 관계에 집중하여 두 남자의 치밀한 심리싸움을 그려냈다.
무대는 고전을 뛰어넘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충격적인 작품구성을 통하여 관객에게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관객들은 배심원이 되어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심판장에서 벌어지는 두 남자의 치열한 논쟁도 즐길 수 있다.
2009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남자연기상,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상을 수상한 노련함과 연륜을 지닌 배우 남명렬이 퇴임을 앞둔 검사 ‘뽀르피리’ 역을 맡았고, 그와 대립구도에 서있는 살인자 ‘라스꼴리니꼬프’ 역은 명품극단 대표 배우 오경태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공연은 3월 3일~11일까지. 관람료 일반 2만5000원,청소년 2만원.(02)3673-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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