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개통된 마닐라 메트로 1호선은 하루 평균 50만명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수단이지만 시설물의 노후로 개량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코레일은 마닐라 메트로 1호선의 레일·전차선 차량 등 2개 부문의 개량을 맡게 된다. 사업비는 140억원 규모다.
코레일 관계자는 "필리핀 철도 당국이 올 상반기 수천억원 규모의 노선확장 사업을 계획하고 있고, 동남아 각국도 철도 투자를 크게 늘리는 상황"이라며 "이번 개량사업 수주는 코레일이 최근 본격화하고 있는 동남아 철도사업 진출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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