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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값' 신형 프리우스 출시..최저 31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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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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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차와도 가격 격차 없어… 프리우스S·M·E 3종

한국도요타가 신형 프리우스 3종을 국내 출시했다. 모델별로 3130만~4130만원. 사진은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이 무대에서 모델 및 자체 제작한 멸종위기 동물 캐릭터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습. (한국도요타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한국도요타가 21일 자사 하이브리드 모델 신형 프리우스를 출시했다. 가격이 기존(3790만원)보다 최대 660만원 낮아진 최저 3130만원부터다. 국산 하이브리드와도 별반 차이가 없다.

회사는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프리우스 신차발표회를 열고 프리우스S와 프리우스M, 프리우스E 등 3개 모델을 선보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모델은 실속형 모델인 ‘프리우스E’. 2865만~3295만원인 쏘나타ㆍK5 하이브리드와 동일하다. 옵션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ℓ당 29.2㎞(지난해 기준)의 국내 최고 공인연비(쏘나타 하이브리드는 ℓ당 21.0㎞)를 감안하면 파격적이다.

그 밖에 세계 최초로 태양광 에너지 기술(솔라 패널)을 적용한 최상위 모델 프리우스S(4120만원),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적용하고도 기존보다 가격을 20만원 낮춘 프리우스M(3770만원)도 눈길을 끈다.

도요타는 지난 1997년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인 프리우스 1세대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델만 350만대 이상 판매한 ‘하이브리드 왕국’이다.

국내에서도 2005년부터 렉서스를 포함 총 6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으나 최근까지만 해도 높은 가격으로 일반 소비자가 다가가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었다. 한국도요타는 그럼에도 2010년 1315대, 지난해 1952대로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 왔다.

현재 국내 최고 공인연비 순위 1~3위는 도요타 프리우스, 렉서스 CT200h(ℓ당 25.4㎞), 캠리 하이브리드 등 모두 한국도요타의 제품이다.

여기에 올 초 ℓ당 23.9㎞, 4000만원대 초반의 중형 세단 캠리 하이브리드를 내놓은 데 이어 이날 3000만원대 초반부터 시작하는 프리우스 신모델 출시로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의 판매는 급격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서울대공원 후원, 멸종위기 동물 캐릭터 달력 제작 등 브랜드의 친환경 이미지 강화에 주력, 신형 프리우스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도요타가 신형 프리우스 3종을 국내 출시했다. 모델별로 3130만~4130만원. 사진은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이 무대에서 모델 및 자체 제작한 멸종위기 동물 캐릭터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습. (한국도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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