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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학생 30% 이상 美에 몰려…90년대생이 '주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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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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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빠른 경제성장으로 가정 소득이 늘어나면서 유학을 선택하는 중국인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저장르바오(浙江日報)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이 인용한 미국 국제교육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체류하는 중국인 학생은 2010년 전체 해외 유학생의 22%인 15만7558명에서 지난 해 25만명까지 늘었다. 또한 연평균 20~30%의 속도로 중국인 유학생 수가 증가하며 올해 말 이 숫자는 35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내 대형 유학컨설팅 업체인 신퉁궈지(新通國濟)의 텅원정(騰文<山+爭>) 고문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전통 유학 대국의 지위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미국의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텅원정에 따르면 유학을 신청한 중국인 유학생 중 전체의 35%가 미국 학교에 지원했고, 그 뒤를 이어 영국(30%) 캐나다(16%) 호주(15%)순으로 집계됐다.

유학생 연령별로 살펴보면 주리허우(90後, 90년대 이후 출생자)가 전체 유학생의 82% 이상을 차지하며 해외 유학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학사를 취득한 학생들이 대부분이며 해외 유명대학 석사 학위 취득이 목표다.

최근에는 조기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이 급증하면서 전체 유학생 중 30.4%가 해외 중학교 입학신청자다.

전공별로 살펴보면 과거에는 상업계통을 선택하는 학생이 많았으나 지난 해 이 비율은 전체의 25%를 기록, 감소하고 있고 반면 공대 신청자수는 작년의 18%에서 올해 현재 23%까지 늘었다.
텅원정은 이에 관해 "유학생들은 더이상 맹목적으로 특정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취업시장에서 공대 출신 인재에 대한 대우가 좋아진 점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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