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소녀시대 서현의 친구 이환희가 가요계에 데뷔한다.
이환희는 2002년 SM엔터테인먼트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노래짱'에서 1위로 입상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소녀시대 후보 멤버로 발탁돼어 데뷔를 앞두고 있었지만, 최공 쇼케이스에서 탈락한 실력파다.
소녀시대 서현은 지난해 9월 KBS2 '빅브라더스'에 출연해 이환희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서현은 "한번도 같은 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적 없다"면서 "내가 데뷔한다는 기쁨보다 그 친구가 떨어졌다는 것에 미안한 감정이 많았다"고 밝혔다.
최근 이환희의 안무연습 동영상은(http://youtu.be/93XBwHsemDM) 등 동영상 사이트에 오르면서 알려졌다. 동영상에서 이환희는 블랙 타이즈 탑 차림으로 등장해 수준 높은 춤실력을 선보인다.
이환희는 "현재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연습 중이다"면서 "오랜 시간 데뷔를 준비했지만, 아직도 데뷔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최종 오디션을 탈락한 이환희는 2009년 나온 뒤 최근에야 새로운 소속사를 찾았다.
이환희의 소속사 워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환희는 3월 데뷔를 목표로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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