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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29일 ‘노인학대’ 예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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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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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노인학대의 예방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노인학대 없는 사회를 위한 의료인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노인학대의 현황(임춘식 한국노인복지학회 초대회장) △노인학대의 의학적 접근(조경환 고려대 교수)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대책(이미진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정회원)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신영민 국민의학지식향상위 노인학대예방TF팀장과 이용일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사무관, 김양중 한겨레신문 기자 등이 참여하는 지정토론도 열린다.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1주일에 1회 이상 학대를 받고 있는 노인이 10명 중 3명에 달한다.

자녀에 의한 학대가 전체의 78%를 차지하며, 85% 가량은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학대를 받은 노인의 피해 신고는 30% 수준에 불과하다.

이 같은 소극적인 대처로 인해 다수의 노인이 반복적으로 학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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