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 때 '아멜리에 헤어스타일'까지 유행시켰던 프랑스 영화 '아멜리에'가 10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동화속 세상에 들어간 듯한 독특한 원색의 컬러감과 '러블리' 아멜리에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이 영화는 'HD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탄생, 최상급 화질로 선보인다.
디지털 상영이 가능한 극장과 3D 영화관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춘 것.
이번 리마스터링 영상은 감독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치 넘치는 연출력을 자랑하는 장 피에르 주네가 직접 감수했다. '아멜리에'만의 원색의 컬러감을 더욱 선명하고 화사하게 만나 볼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뮤지션 얀 티에르상의 경쾌하고 매혹적인 사운드트랙을 보다 선명한 음질로 담아내 10년 전 개봉 때보다 더욱 환상적인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2001년 10월 21일 개봉한 이 영화는 당시 토론토국제영화제, 유럽영화제, 세자르영화제, 영국아카데미상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 7개 부문을 석권하고 골든글로브 및 아카데미상에서 총 6개 부문 노미네이트의 기염을 토했다.
또 프랑스 개봉 당시 800만 스코어, 북미 개봉 프랑스 영화 중 최고 흥행(극장 수입 2000만 달러 이상), 전 세계 총 수입 1억 7400만 달러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바 있다.
주인공 아멜리에의 귀엽고 사랑스런 모습은 여전할까?.
23일부터 아트하우스 모모, 메가박스 코엑스/센트럴, 대한극장, 쇼타임즈,아트시어터 씨앤씨(부산)에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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