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한 대표가 스스로 반성과 변화를 요구하면서 정작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이나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말바꾸기'에는 전혀 반성의 말이 없어 유감”이라며 “정치공세로 일관한 밋밋한 내용에 대해 국민도 별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야당은 심판 주체가 될 수 없다'고 한 말의 진정한 취지는 주요 정치 지도자나 정당이 책임정치를 해야 한다는 뜻임에도 민주통합당은 이를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전날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을 선거개입으로 규정하고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등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강력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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