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남 나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전·현직 지방의원 등이 특정후보를 지지한다는 휴대전화 괴문자가 나돌아 사실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는 23일 발신자 표시 없이 나주지역 불특정 다수에게 대량 발송됐다.
문자 메시지에서 거론된 당사자들은 메시지 발송 사실이 없으며 특정후보 지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경선에 나선 후보들의 단일화 촉구와 함께 현 최인기 국회의원의 공천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나주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특정 후보가 유리하거나 불리할 수 있는 문자메시지인 만큼 통신업체 협조를 얻어 발신처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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