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2011년 당시 거리홍보 모습 [사진 = 대구FC]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단 대구FC가 다음달 4일 열리는 개막전을 시민들에게 알릴 목적으로 25일 오후 3시부터 대구 도심인 동성로와 칼라스퀘어 일대에서 길거리 홍보를 갖는다.
이번 길거리 홍보에는 대구FC 선수 및 마스코트 '빅토'가 직접 거리로 나서, 지역민들을 안아주는 '프리허그 이벤트'와 포토타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 허그'란 길거리에서 'Free Hug'란 피켓을 들고 기다리다 자신에게 포옹을 청해오는 불특정 사람을 안아주는 것으로, 2001년 호주에서 제이슨 헌터에 의해 처음 시작됐으며 국내에는 2006년부터 확산된 캠페인이다.
대구 관계자는 "프리허그는 '상대방이 중요한 사람이란 걸 모든 사람이 알게 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프리허그를 통한 '존중 캠페인' 활동으로 지역민들을 존중하고 '희망' 메시지를 전달해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갖게 됐다"며 "선수들이 직접 길거리 홍보에 나섬으로써 대구FC 경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인다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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