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비즈니스 BI시장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경기 상승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해 전년 대비 시장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 됐다.
그러나 전년 동기에 비해 수요·성장률 측면에서 뚜렷하게 개선되는 흐름은 보이지 못했다.
대규모 신규 투자보다는 전반적으로 기존 프로젝트의 진행·기존 시스템 보완, 개선을 중심으로 하는 시장 수요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연간 시장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818억원 규모로 예상했다.
산업별로는 금융, 제조, 공공 등 주요 산업 시장을 중심으로 대기업·중견 기업들의 수요가 꾸준히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소프트웨어 벤더들의 시장 영향력이 지속 지속과 경쟁 심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수용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지속적인 유럽 재정 위기를 비롯해 국내 실물 경기 부진 등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경기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올해 상반기까지 시장 수요 측면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시장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평균 7.1%로 성장해 오는 2015년 1000억원을 넘어선 1082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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