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관내 고등학생의 전국 주요 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스텍, 유니스트) 합격자 수가 지난해보다 74명이 많은 534명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에는 지난해보다 18명 증가한 82명이, 연세대에는 37명 늘어난 122명이 각각 합격했다.
두 대학 모두 지역에서 역대 최다 합격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텍은 지난해보다 20명 증가한 49명, 카이스트는 9명 늘어난 28명, 유니스트는 7명 많은 131명 등으로 기록됐다.
고려대는 17명 줄어든 122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합격자 수는 자율형 사립고인 현대청운고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특목고인 울산과학고 11명, 일반계고인 학성고 5명, 현대고 4명 등의 순을 보였다.
시교육청 배선환 장학관은 "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와 대입상담교사단, 단위 학교의 진학담당 교사들이 협력 체제를 구축해 올해 진학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도록 일선 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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