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주해군기지 본격 공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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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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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국가정책회의 개최…해군기지 강행 재천명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정부는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해 국가안보차원에서 강행 추진해야 한다는 재입장을 고수했고, 사업이 지연될 경우 국가예산 낭비 등을 이유로 빠른 시일 내에 본격적인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제주도가 제기했던 15만톤급 크루즈 입출항 논란에 대해 정부는 더 이상 문제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주제로 29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해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크루즈선 입출항 기술검증결과 및 조치계획’ , ‘지역발전계획’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국가정책회의에는 국방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국토해양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해 국가안보차원에서 강행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사업이 지연될 경우 국가예산 낭비 등을 이유로 빠른 시일 내에 준설 등 본격적인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임종용 국무총리실장은 “해군기지 공사가 더 이상 지연될 경우 중요한 국책사업이 적기에 이뤄지지 못하는 폐해가 발생한다” 며 “특히 국가 예산이 낭비되는 문제가 크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준설 등 본격적인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불법적인 공사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등 엄정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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