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공직후보자추천위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서울 4곳, 대구 5곳 등을 비롯한 총 13지역의 2차 전략지역의 결정사항을 보고했다고 황영철 당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2차 전략지역은 △서울(4) 성동갑, 광진을, 도봉갑, 영등포갑 △대구(5) 중·남구, 동구갑, 서구, 북구갑, 달서갑 △대전(1) 서구을 △경기(1) 수원을, 파주갑 △경북(1) 경주 등 총 13곳이다.
공천위는 전략지역에 이어 이날 오후 47곳의 경선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 대변인은 “전략지역으로 결정됐다고 하더라도 그 곳의 현역 의원이나 원외 지역위원장을 반드시 배제한다는 뜻은 아니다”며 “현역의원이나 원외 위원장도 전략지역에서 후보로 선출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전략지역 47곳 선정과 관련해 “공천 신청자 간 우열의 차이가 없어 경선을 통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후보자들이 낙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공천 후보자의 득표력이 분산될 수 있고, 열세지역인 경우 경선을 통해 후보자의 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이려는 것이 경선 지역 선정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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