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5일 이사회 산하 등기임원 후보 심사기구인 경영발전보상위원회(경발위)를 통해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된 김정태 현 행장을 이을 하나은행장 후보로 김종준 사장을 추천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 내정자 |
이어 하나은행 삼성센터 지점장, PB본부장과 WM본부장, 신탁사업본부 부행장보,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가계영업그룹 부행장을 역임한 그는 2009년부터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고 있다.
경발위는 또 지나나달 사임 의사를 밝힌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의 후임으로 최흥식(60)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을 내정했다.
최흥식 하나금융 사장 내정자 |
하나금융 관계자는 “경력과 전문성, 도덕성, 기업가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양 후보가 각각 하나은행장과 하나금융 사장으로 가장 적임자라 판단됐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최 소장은 7일 이사회 의결과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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