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전남 화순의 한 초등교 학생 68명이 새 학기를 맞아 자신의 꿈과 목표를 적은 풍등(風燈)을 하늘로 날리는 행사를 갖는다.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무지개학교인 화순 사평초등학교는 7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운동장에서 새학년 새학기 계기교육의 하나로 미래의 희망과 올 한해 목표 등의 달성을 기원하는 '풍등날리기'행사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갓 입학한 새내기 1학년 후배부터 6학년 선배에 이르기까지 전교생 68명 모두가 참여한다. 특히 한국 전통풍습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어린이 12명도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는 학교생활의 부담을 덜고 독특하고 신기한 체험활동으로 우정과 꿈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사평초교 문경희 교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새 학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각자의 다짐과 목표를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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