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복합화력이든 원자력발전이든 제일 잘한다 <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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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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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6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현재 웨스팅하우스 중국법인을 통해 총 4기의 원자력 주기기(원자로, 증기발생기)를 전량 납품한 경험이 있어 금년에도 웨스팅하우스는 중국 향 총 10기 수주 계획을 가지고 있어 동사의 수주 가능성도 존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가장 각광받는 단기 에너지원은 복합화력발전”이라며 “복합화력발전의 장점은 기존 화력발전보다 열효율이 10% 이상 높고, 일본 원전사고 및 전력난 심화로 대체재 인식 부각, 공사비용이 적게 들고 공사기간도 짧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석원 연구원은 “복합화력발전의 원가구성을 보면, 가스터빈 32%, 증기터빈 8%, 배열회수장치(HRSG) 10% 등 핵심기자재가 50%로 가장 높은 비중 차지한다”며 “동사는 이 중 유일하게 모든 기자재 제작이 가능한 업체”라고 강조했다.

반면 HRSG만 주로 제작하는 발전 기자재업체들은 완전경쟁시장으로써 향후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하 연구원은 “2011년 동사의 본사 별도 기준 수주잔고에서 발전부문 비중은 80%로 가장 높다”며 “이 중 화력발전(석탄, 석유, HRGS 등)이 48%, 원자력발전이 32% 등으로 동사는 국내 최고의 발전전문 제작업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최근 유가상승을 감안할 경우 단기 복합화력발전, 중장기 원자력발전 등이 가장 큰 주력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어서 동사의 수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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