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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주력 품목 약가 인하로 실적 악화 불가피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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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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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일동제약에 대해 주력 품목의 약가 인하로 동사의 실적 및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1만원에서 8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가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일괄 약가 인하 대상 품목에 동사의 주력 품목인 '큐란', '사미온', '라비에트' 등이 포함돼 있어 동사의 전문의약품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동사의 2012년 전문의약품 매출은 전년 대비 8.8% 감소한 2174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다른 사업 부문은 증가가 예상되나, 전문의약품 매출 감소를 상쇄할 수준은 아니어서 전체 매출액도 전년 대비 4.1% 감소할 것”이라며 “수익성 높은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 감소로 동사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77.5% 감소한 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약가 인하 시행은 4월부터지만 약가 인하 대상 품목은 벌써 매출액에 영향을 받고 있어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753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25억원에 머물러 영업이익률 3.3%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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