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인기 웹툰 '패션왕'의 주인공 우기명이 11번가 모델이 됐다.
11번가는 웹툰 패션왕과 모델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패션왕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연재 중인 웹툰으로, 평범한 고교생 '우기명'이 패션에 눈뜨며 의류 업계의 대부가 되는 도전의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장윤주 등 국내 패셔니스타 외에도 제레미 스캇과 같은 해외 유명 디자이너까지 매회 등장하는 사실적 묘사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11번가 패션그룹 김주희 그룹장은 "유통업체가 만화 주인공과 같은 가상의 인물을 자사의 모델로, 그것도 패션부문에 직접 섭외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작품의 주인공 우기명·곽은진·김남정 등을 활용해 세련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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