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화이트데이 선물에도 양극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GS25가 작년 화이트데이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000원 미만 저가 상품 매출 비중이 전년보다 2배 늘어하는 한편, 2만원 이상 고가 상품 비중도 10%p 증가했다.
이는 GS25가 작년 12월 20~3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SNS 설문조사 결과와도 일치한다. 친구에게 선물하기 가장 적당한 가격으로 5000원 미만으로 답한 사람이 66.3%였다. 연인에게 2만원 이상 선물을 줄 의향이 있다는 질문에는 76.7%가 그렇다고 답했다.
GS25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실속형 선물세트를 10% 이상 늘리고, 고가의 DIY 상품과 바구니 상품도 강화했다.
GS25는 화이트데이 행사상품 72종에 대해 POP카드로 구매하면 20% 할인 혜택을 준다. 여기에 통신사 카드 15% 추가 할인을 더하면 35% 저렴한 가격으로 화이트데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POP카드는 GS리테일이 한국스마트카드와 작년 11월 손잡고 출시한 것으로, 기존 T머니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충전한 금액만큼 사용할 수 있는 선불결제방식 카드다.
이와 함께 GS25는 오는 14일까지 화이트데이 행사상품 구매 후 영수증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커플시계 세트를 선물한다. 25명에게는 10만원권 외식상품권을, 100명에게는 광고 천재 박서원시의 재능기부로 유명한 나눔상품인 힐링백을 증정한다. 이외에 영화예매권과 비타민음료 기프티콘을 각각 1000명·5000명에게 준다.
영수증 응모는 GS25 모바일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에서 영수증 바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진행된다. 또 GS25홈페이지(http://gs25.gsretail.com/)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번호 등록을 통해서도 접수 가능하다.
이우성 마케팅팀장은 “설문조사와 매출 분석을 통해 친구에게 선물하기 적당한 저가 상품과 연인을 위한 고상 상품 구성비를 늘렸다”며 “GS25에서는 POP카드와 통신사 카드 할인을 통해 알뜰한 화이트데이 준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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