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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캠리’ 타고 날았다… 업계 3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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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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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차 9196대… 내수 점유율 8.0%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한국토요타가 캠리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전년동기대비 35.8% 늘어난 9196대의 수입차가 등록됐다고 6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최근 수 년 동안 부진했던 한국토요타의 약진이었다. 최근 출시한 중형 세단 캠리가 721대로 업계 1위에 오른 데 힘입어 업계 3위(지난달 5위)로 부상했다. 총 판매대수는 토요타 1047대, 렉서스 246대 등 총 1293대. 전년동기대비 54.5% 늘었다.

한국토요타는 오는 12일 렉서스 GS시리즈 출시 이후엔 렉서스의 판매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BMW콜아는 BMW 1757대, MINI 525대, 롤스로이스 1대를 더해 총 2283대의 신차를 판매,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1312대), 한국토요타, 폭스바겐코리아(1270대), 아우디코리아(1010대)는 2위권을 형성했다.

토요타의 부상과 벤츠의 위상 약화로 ‘2강 2중 1약’에서 ‘1강 4중’ 체제로 바뀌었다.

이어진 회사별 판매순위는 혼다코리아(476대), 크라이슬러코리아(301대), 한국닛산(284대), 포드코리아(230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216대), 한불모터스(푸조ㆍ190대), 볼보차코리아(128대),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포르쉐ㆍ99대), GM코리아(캐딜락ㆍ59대), 스바루코리아(45대) 순이었다.

전년대비 증가율 면에선 크라이슬러(140.8%)와 포르쉐(73.7%), BMW(56.6%), 토요타(54.5%), 폭스바겐(53.0%) 순으로 높았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토요타 캠리(721대). 1년째 이어진 BMW 520d의 독주를 막았다. 2~3위는 BMW 520d(485대)와 528i(406대), 이어진 3~10위는 벤츠 E300(275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219대), BMW 320d(197대), 골프 1.6 TDI(189대), MINI 쿠퍼D(179대), 폭스바겐 제타 2.0 TDI(177대), CC 2.0 TDI(175대)가 각각 차지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2월 역대 최고 기록”이라며 “신차효과와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발표한 국산차를 포함한 내수 승용차(SUVㆍ소형 트럭 포함) 시장은 총 11만5134대로 최종 집계됐다. 업체별 점유율은 현대 44.4%, 기아 30.9%, 한국GM 8.9%, 르노삼성 5.1%, 쌍용 2.7%, BMW 2.0%였으며 벤츠와 토요타, 폭스바겐이 1.1%, 아우디가 0.9%였다. 수입차 전체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1.7%포인트 늘어난 8.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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