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보다 4500원(4.46%) 오른 10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2%대 하락을 딛고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거래량은 170만주를 상회했고, 기관이 8억원 이상 사들인 것이 강세로 이어졌다.
원자력발전소의 계측제어 시스템 생산업체인 우리기술도 5.79% 이상 급등했다.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매수세를 보인 것이 상승으로 이어졌다.
두산중공업도 1.00% 올랐다. 기관투자자들이 103억원 이상을 순 매수한 것이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들의 강세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의 입에서 시작됐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홍 장관은 지난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유전 개발 계약 서명식에 참석한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랍에미리트(UAE)가 내년쯤 원전 4기를 추가로 발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터키와도 (원전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우리가 가능성이 큰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고, 베트남도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고려하면 2020년에는 6000명 정도의 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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