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 C&C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2.09%) 오른 1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이어진 약세를 딛고 5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메릴린치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정대로 대우증권 연구원은 “영업수익은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부문 대기업 IT서비스 업체의 참여 하한금액에 대한 상향조정으로 인해 기존 사업기회의 일부 축소(약 1000억원)를 반영했지만 엔카네트 워크 인수를 통한 사업영역의 확대 등을 통해 전년대비 약 6000억원 증가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워은 "영업이익 역시 축소되는 공공부문 사업의 영향으로 일부 감소가 불가피하나 대체로 공공사업이 수익성이 낮은 SI 부문에 편중돼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작은 편"이라며 "다만 자회사로 편입된 엔카네트워크가 원가율이 높아 영업이익률이 낮아(약 2~3%대 수준) 영업수익의 증가 폭에는 다소 못 미치는 실적 수준으로 전망됐다"고 분석했다.
엔카네트워크의 실적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합병한 엔카네트워크의 실적(매출액 470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목표)이 반영될 것"이라며 "저마진 공공부문 매출감소와 고마진 OS 매출성장을 통한 IT서비스 영업 이익률도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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