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올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획을 수립, 홈페이지와 지역고용정보네트워크(www.reis.or.kr)에 공시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부문에서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노인일자리 사업 등 32개 사업을 통해 38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정부의 재정지원일자리사업이 축소됨에 따라 구비 2억원을 확보해 '해운대형 공공근로사업'을 추가 시행한다.
민간부문에서는 '센텀산업단지' 기업유치를 통해 1500개의 고용을 창출하고 민자사업인 '해양레저 4대 특화사업'을 통해 200개의 지역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장애인 근로작업장 건립, 주민공동작업장 운영을 통해 1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1천800개의 신규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 '일자리센터 운영', '찾아가는 구인개척단', '기업체 사원 채용대행 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주민 1천100명에게 일자리를 알선하고,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210명의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행복나눔센터를 통해 30개 1인기업을 육성하고 '사회적기업 창업아카데미' , '썬앤펀 커피전문점 확대 운영', '전업주부 인터넷쇼핑몰 창업교육' 등으로 90명의 창업을 지원한다.
김기욱 해운대구 일자리복지사업단장은 "지난해 연말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6시간에 걸친 '끝장토론'을 벌이는 등 일자리 확충에 전력을 다해왔다"며 "일자리 7천개 창출을 공시한 만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민선5기중 일자리창출 목표도를 당초 1만7천개에서 2만2천개로 상향 조정해 지역고용정보네트워크에 공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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